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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 있는 태안 볏가리 마을

살아있는 낙지

연체동물로써 학명은 Octopus variabilis 이다. / 약 70cm의 몸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연안의 조간대에서 심해 또는 얕은 바다의 돌틈이나 진흙속에 굴을 파고 그 속에 들어가 지내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 생식 산란은 5월~6월에 이루어진다.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의《자산어보(玆山魚譜)》에 보면, 맛이 달콤하고 회, 국, 포를 만들기 좋다고 했으며,동의보감에는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는 기록이 나와 있다. 바다에서 얻어지는 최고의 식품중의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특징

낙지의 몸은 가늘고 길다. 특히 외투막 길이에 비해 팔이 긴데, 첫번째 팔이 길고 굵으며 수컷의 세번째 팔은 혀 모양으로 교접완이다. 몸의 형태는 몸통,머 리, 팔로 되어 있고 머리처럼 보이는 몸통은 달걀 모양으로 심장, 간, 위, 장, 아가미, 생식기가 들어 있는 곳이다. 몸통과 팔 사이에 있는 머리에 뇌가 있으며 좌우 1쌍의 눈이 붙어 있다. 머리에 붙어 있는 입처럼 보이는 깔때기로 물을 빨아들이면서 호흡한다.
8개의 팔은 머리에 붙어 있고 1∼2줄의 흡반이 있어 바위에 붙거나 갑각류나 조개를 잡아먹을 때 쓴다. 입은 팔 가운데 붙어 있는데, 날카로운 턱판이 있으며 그 속에 치설이 있다. 간의 뒤쪽에는 먹물주머니가 있어 쫓기거나 위급할 때 먹물을 내어 주위의 물을 물들임으로써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철시기

낙지는 8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다. 연중 낙지 가격이 가장 싼 시기이며. 가장 많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가을 낙지'라는 말도 있지만, 가을과 초겨울 제 맛과 영양을 내는 것은 연하고 부드럽게 씹혀 인기 높은 세발(細跋)낙지가 아닌, 살이 오른 성숙한 낙지이다. 세발낙지는 일반 낙지와 달리 6~7월이 제철이라한다.

싱싱한 낙지 고르기

싱싱한 낙지는 탄력이 있고 빨판이 단단하며 미끈거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몸체나 빨판 등의 형태가 온전한 것을 고르는것이 좋으며 심한 비린내나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은 싱싱한 낙지가 아니므로 선택을 보류하는것이 좋다.

조상들이 본 낙지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낙지의 풍부한 영양을 알고 있었다. 바닷가 어민들은 낙지를 ‘뻘속의 산삼’이라고 불렀고,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은 그의 책 ‘자산어보’에서 ‘말라빠진 소에게 낙지 서너마리만 먹여도 벌떡 일어난다’고 적었다. 실제로 낙지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많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출격을 앞둔 카미카제 대원들에게 오징어를 먹였다는 일화도 있다.
또한 '오뉴월 낙지는 개도 안먹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낙지가 이 때 산란기를 맞기 때문에 영양가가 없기도 하거니와 산란 전의 포획을 방지하려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